ADVERTISEMENT

SK렌터카 “2030년까지 전차종 전기차 전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3면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이 회사의 충전소. [사진 SK렌터카]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이 회사의 충전소. [사진 SK렌터카]

SK렌터카가 전기차 전환과 이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고객 만족’이란 목표를 함께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SK렌터카 측은 이날 “단순히 보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 관련 실적을 쌓고, 이를 고객 혜택으로 돌려줄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SK렌터카는 SK텔레콤과 손잡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 최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두 회사는 지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배출권 외부사업 실증에 나선 후 꾸준히 온실가스 감축에 힘을 기울여왔다. SK렌터카가 전기차 전용 종합관리 솔루션인 ‘EV 스마트링크’를 개발한 일이 대표적이다. 전기차는 친환경 차량임에도 그간 실시간 주행 정보, 배터리 사용량 등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측정하는 일이 어려워 배출권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양사는 ‘EV 스마트링크’로 이를 해결했다.

SK렌터카는 2033년까지 전기차를 28만 대 구매·운영해 ‘EV 스마트링크’를 본격적으로 활용,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전 차종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