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안) 시정연설이 오늘(31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윤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 땐 헌정 사상 최초로 보이콧했다. 한편 여야는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의 시정연설이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야유하지 않기로 신사협정을 맺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연설이 그 첫 시험대였다. 민주당은 본회의장에서는 신사협정을 지켰지만 윤 대통령의 국회입장 동안 침묵의 피켓시위를 벌였다. 윤 대통령 시정연설 관련 뉴스를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윤 대통령 국회 본회의장 퇴장
윤 "글로벌 경제불안과 안보위협 상황... 거당적 초당적 협력 요구.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역사 만들어 갑시다.대단히 감사합니다"
윤 "고유가,고금리,고물가로 민생 어려움 가중....예산안 차질없이 집행돼 민생 부담 들도록 국회 협조 다시한번 더 부탁"
674조원 민간투자 이끌 인프라 예산 적기 집행돼야
예산 국회 요청 자료 적극 협조
민생활성화 법안에도 각별한 관심 부탁
윤 "한부모 가족 소득 기준 완화해 3만 2000명 추가 지원"
윤 "원천기술,차세대 기술 키우는데 R&D 예산 써야" "AI,바이오,우주 등 R&D 지원 대폭 확대"
자율주행,머신런닝 등 딥테크 R&D투자확대
윤 "양질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에 예산 배정 중점"
출산가구에 공공분야,임대주택 우선 배정
윤 "초급간부 단기복무 장려금 인상..군장병 후생 향상" "2025년까지 205만원 달성"
윤 "묻지마 범죄 신속대응...치안중심 개편" "전국하천 정보망 확대"
윤 "생계급여 지급액,4인 가구 기준 162만원에서 183만4000원으로 인상"
발달장애인 일대일 전담 서비스
차상위가구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12만명 소상공인에 저리 융자,,냉난방비 구입비 보조
윤 "내년도 총지출,205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 증가" "정부 23조원 규모지출 구조조정...불요불급 조정"
마련된 재원,국가본질 강화,약자보호에 투입할 것
윤 " 우리의 재정기조는 건전재정. 물가안정,국가신임도 유지에 매우 중요"
윤 "중동 3국과 양자회담서 107조원 수출 수주" "인도,베트남 등 성장잠재력 큰 시장에 청년사업가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윤 "중국과는 호혜적 협력 지속으로 양국국민 더 많은 혜택 누릴수 있게 할 것"
외교 중심은 경제...국민과 기업 뛰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것
윤 "한일 오간 방문객 역대 최대...양국 상호 우호와 교류 열망 보여주는 것"
윤 "튼튼한 안보는 경제의 초석" 한미핵협의그룹 가동해 동맹 확장억제력 격상"
한미 경제안보협력은 위기관리 능력 튼튼히 할 것
윤 "출산율 세계 최저...매우 심각"
저출산 터널 빠져나오려면 경제사회 전반 구조개혁 필요
연금,노동,교육 개혁 위해 국회 관심과 지원 부탁
윤 "교육개혁도 꾸준히 추진해와" "사교육 카르텔 근절하고 공정입시 실현해 공평하게 꿈이룰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어"
윤 "불법행위 노사 불문하고 법에 따라 대응"
민주노총 회계공시로 신뢰받는 노동운동 확산할 수있도록 정부도 노력할 것
노사 모두 미래 위해 노동개혁에 함께 해줄 것을 부탁
윤 "연금개혁 준비 착실히 준비"
24번의 계층별 심층인터뷰 통해 국민의견 경청, 여론조사 꼼꼼히 조사
국민연금 모수개혁 등 제도 구조개혁 위한 요긴한 자료
법률로 확정 때까지 최선 다해 지원
윤 "물가상승률은 낮아...고금리 생계비 부담은 가중" "체감 민생대책 마련해나갈것"
경제체질개선과 재정 지속 가능성 염두에 두고 노력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기반 다져
약자보호와 복지정책 최우선...국가 손길 닿도록 노력
윤 "각별한 경각심으로 경기회복과 민생안정 주력"
24시간 밀착 모니터링
우리 경제 하반기 성장세...내년 잠재성장률 회복 전망
반도체 수출 회복세...다양한 품목 수출개선
윤 "대내와 여건 녹녹치않아... 고금리 등 글로벌 위축"
세계 경제 0% 성장 우려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인한 글로벌 리스크 세계 불안전성 커지고있어
대외경제 의존 높은 우리 경제 성장 둔화...민생 어려움 가중
[속보]윤 대통령 본회의장 입장
민주당, 국회서 장외 피켓시위…"이태원특별법·예산재편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3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방문하는 동안 본회의장 밖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속보] 윤 대통령 국회 도착,사전 환담장으로 이동...이재명 대표와 만나
[속보]민주, 윤 시정연설 전 침묵피켓시위…"국민목소리전해야"
시정연설 사전환담…尹,이재명 만나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에 앞서 사전 환담회에 참석한다. 환담회는 연설보다 20분 전쯤 앞서 열릴 예정이다.
사전 환담회는 매년 대통령 시정연설 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국회를 방문한 대통령 및 5부 요인(대법원장ㆍ헌법재판소장ㆍ국무총리ㆍ중앙선거관리위원장ㆍ감사원장)과 여야 지도부가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는 자리로, 지난해 10월 25일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환담에 불참한 건 물론 의원 전원이 국회 시정연설 전체를 보이콧했다.
올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자는 다음과 같다.
▶대법원장 권한대행 안철상 대법관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민주당 이재명 대표ㆍ홍익표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피켓 고성 금지’ 신사협정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장 및 상임위회의장 내 정쟁성 피켓 금지 ▶국회 본회의장 연설 때 상대 당에 대한 고성ㆍ야유 금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다만 당초 함께 제안됐던 ‘연설 도중 박수 금지’ 안을 이번엔 제외하고 추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그 첫 시험대가 31일 국회 본회의다.
국회 시정연설은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대통령이 직접 정부의 주요 정책이나 국정 전반에 관한 생각을 밝히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