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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삼성전자 김신 상무가 말하는 개발 비하인드…비스포크 제트 AI 55℃의 비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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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좌식 온돌 문화가 보편적인 한국에서 바닥 청소 시 먼지 제거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물걸레질’이다. 소비자들은 먼지를 흡입한 뒤 깨끗해진 바닥을 물걸레로 한 번 더 뽀득하게 닦아 마무리해야 개운함을 느낀다. 물걸레 청소기 수요가 급증하며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청소 성능을 유지하면서 장시간 사용할 수 있고 위생적인 제품을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지난 9월 삼성전자는 거듭된 연구의 결과물로 ‘고온 세척 브러시’를 적용한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선보였다. “청소에 진심인 한국인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물걸레 청소기를 만들고 싶었다”는 삼성전자의 김신 상무를 만나 ‘비스포크 제트 AI’ 개발 스토리를 들어봤다.

약 55℃ 이상 고온수를 단 20초 만에 예열
최적의 수치로 빠르고 효과적인 바닥 청소
“포도주스·초코우유 등의 오염이나, 찌들고 굳어버린 묵은 때는 상온수로 잘 닦아내기 어려워요. 오염물을 완벽하게 제거하면서 안전성까지 생각한다면 물걸레가 너무 뜨거워도, 차가워도 안 됩니다.”

김신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 AI’에 고온수를 적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고안해 낸 최적의 물걸레 온도는 약 55도다.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설정한 이 온도는 오염물을 잘 불리면서도 소비자 화상의 위험까지 방지하고자 한 연구진의 세심한 노력이 담겨있다.

제트 AI는 분사 후 온기를 최대한 오랜 시간 유지하기 위해 ‘스팀 분사’가 아닌 ‘물 분사’ 방식을 채택했다. 그는 “집중 테스트 결과, 바닥에 고온수를 분사했을 때 고온 유지 효과가 더 높음을 확인했다”며 “묵은 때는 한차례 불려 놓았다가 닦아내는 ‘K-물걸레 청소’ 방식을 고려해 온기를 지속하는 최적의 방법을 찾았다”고 전했다.

물을 물걸레가 아닌 오염물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 역시 걸레가 중간에 식으면서 오염물이 제대로 닦이지 않는 상황을 방지하도록 적용한 설계 포인트다. “물통에서 예열된 고온수로 보다 긴 시간 가장 효과적으로 청소하기 위해선 직접 분사 방식이 필요합니다.”

개발 시 중요하게 고민했던 또 다른 요소는 ‘예열 시간’이다. 예열 시간을 절약하면 그만큼 신속한 청소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초기 예열 시 약 55도의 온도를 단 20초 만에 끌어올려 빠르게 청소 준비를 할 수 있다. “넓은 바닥 전체를 가열하는 방식이 아닌 특정 영역에 집중하여 온도를 올리는 방식을 적용해 더 빠르게 예열할 수 있죠.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해졌습니다.”

추가 충전 없이 최소 50분 이상 고온 세척 사용
청소할 때마다 바닥 전체 닦아내는 소비자 특성 고려
“제트 AI 고온 세척 브러시의 사용 시간은 최소 50분입니다. 바닥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한국 소비자들은 먼지 흡입에 더해 물걸레 청소를 하는 것이 기본이죠. 특정 오염 부위만 걸레질하는 게 아니라 집 전체를 닦아내는 루틴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개발 시 충분한 사용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 AI’ 개발 과정에서 청소기의 ‘사용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한다. 바닥에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는 한국인에게 바닥은 몸과 가장 가깝게 접촉되는 만큼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 곳이다. 특히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바닥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한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대용량 배터리 사용 시 고온 세척 모드로 최소 50분 이상 이용할 수 있어 넓은 평수 아파트나 전원주택 등에서도 청소 중간에 방전될 염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온 세척 브러시는 효율적인 예열 방식으로 무거운 배터리를 별도로 장착할 필요가 없이 간편하다. 덕분에 브러시 장착 시 제트 AI 280W 모델 기준 3.75kg으로, 손목 부담 없이 편리하게 물걸레질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아파트를 청소할 때 걸리는 시간은 평균 30분 정도입니다. 이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합친 시간이지만, 꼼꼼하게 청소하다 보면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온 집 안을 여유 있게 청소할 수 있다는 점에 사용자들도 만족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위생부터 사용 편의성까지
보이지 않은 부분까지 소비자를 배려한 설계

“진공청소기와 물걸레는, 만나면 관리가 까다로운 먼지와 습기라는 요소가 결합하여야 하기 때문에, 위생적인 관점에서 볼 때 더욱 신중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특히 먼지 흡입구로 물걸레의 습기가 유입되어 오랜 시간 방치될 경우 냄새나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깊은 주의가 필요하죠.”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을 모두 수행하는 물걸레 청소기는 이 두 요소를 제대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비스포크 제트 AI가 일체형 제품이 아닌 ‘고온 세척 브러시’를 별도로 장착한 이유다.

김신 상무는 “기능과 위생을 모두 고려해 ‘고온 세척 브러시’를 따로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필요에 따라, 상황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교체해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소비자의 걱정과 수고를 덜기 위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제작한 비스포크 제트 AI는 직관적이면서 편리한 부가 기능을 더해 편의성까지 강화했다.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제트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AI 기능이나 대화형 알림창 등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한 설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기대에 발맞추듯, 최근 선보인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은 고온 세척 브러시에 다채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브러시 상단에 예열 표시등을 적용해 예열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브러시 전면에 추가된 LED 라이팅으로 가구 밑처럼 어둡고 좁은 곳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김신 상무는 “오랜 연구 끝에 청소 시간, 온도, 무게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제품을 완성했다”고 자신한다.

소비자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물걸레 청소기를 만들기 위해 테스트를 수만 회 거듭한 만큼, 바닥 청소를 물걸레로 완성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비스포크 제트 AI는 최고의 청소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고온수: 고온 세척 브러시에 내장된 히터를 통해 약 55℃ 이상으로 가열완료된 물. ※ 고온 세척 브러시 내부의 가열구조를 통해 물 온도가 목표 온도(약 55℃)에 도달할 때까지 가열을 반복하며, 예열 시간은 실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분사되는 물의 온도는 고온 세척모드 작동 후 예열이 완료된 물 온도를 측정한 자사 실험치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PVC 장판 바닥에 오염물(실험시료: 포도주스) 도포 후 상온에서 24시간 건조 후, 고온 세척 브러시 및 기존 물분사 물걸레 브러시로 오염물이 도포된 바닥을 왕복으로 지나가도록 하여, 오염물 완전 제거까지의 브러시 왕복 동작 횟수를 집계하여 오염물 제거 성능을 비교 시험한 자사 실험치로, 오염물 제거 성능은 실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브러시 사용 중 약 10초 내외의 예열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 ※ 고온 세척 브러시의 물통 용량은 150ml로 + 버튼으로 1회 분사시 약 3ml분사되며, 약 50회 분사 가능. ※ 사용 시간은 비스포크 제트 AI에 완충된 대용량/기본 배터리 및 고온 세척 브러시를 장착하여 측정한 자사 실험치이며, 고온 세척 브러시만으로 청소했을 때 사용 가능한 시간으로, 사용자의 분사 횟수 및 실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최소/최대 사용시간에 대한 자세한 실험방법 및 결과는 삼성닷컴 참고. ※ 비스포크 제트 AI 280W모델 기준, 대용량 배터리 및 물을 채우지 않은 물통 장착 후 전체 세트 무게를 측정한 자사 실험치로 샘플 간 무게 편차는 있을 수 있음. ※ LED 라이트는 상시 ON 상태임. ※ LED 예열 표시등은 상시 ON 상태이며 예열 완료 전에는 점멸됨. ※ 고온 세척 브러시 진입 가능 높이는 8.5cm 이상으로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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