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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A·B·C’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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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LG그룹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 자나두 연구소를 방문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크리스티안 위드브룩자나두 CEO에게 양자컴퓨팅 관련 실험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LG그룹]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 자나두 연구소를 방문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크리스티안 위드브룩자나두 CEO에게 양자컴퓨팅 관련 실험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LG그룹]

LG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R&D 추진을 위해 5년간 3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EXAONE(엑사원)’ 및 AI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초거대 AI를 통해 계열사의 난제 해결을 돕는다. 이뿐 아니라 이종 산업분야와의 협업 또한 늘려 AI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항암 영역의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약 공급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1월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합병했다. LG화학은 아베오 인수를 통해 글로벌 톱 30 제약사로 도전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바이오 소재, 신재생 에너지 산업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전기차 충전 등 클린테크 분야에 5년간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 전기차 충전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하고 올해 5월 사명을 ‘하이비차저’로 바꿨다. LG유플러스는 ‘EV충전사업단’을 신설, 전기차 충전 관련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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