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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맞는 특별한 가을] 팔공산부터 이월드까지 … 단풍 곱게 물든 대구로 놀러 오이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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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9개 구·군의 ‘가을 인생샷’ 대표 명소 소개

높고 푸른 하늘, 시원하게 살랑거리는 가을바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완연한 가을 정취를 대구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잠깐 삶의 속도를 늦추고, 가을이 흠뻑 스며든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지난 7월 군위의 편입으로 9개 구·군이 된 대구 각지의 가을 명소를 소개한다.

중구 계산성당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계산성당은 대구 최초 서양식 건물이다. 국내 아름다운 3대 성당 중 하나로 꼽히며 가을이면 성당의 붉은 벽돌과 단풍이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 인기다.

동구 팔공산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은 11월 1일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팔공로(공산댐~도학교)와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 삼거리)에서 가을 드라이브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서구 이현공원

소풍 가기 좋은 이현공원에서는 핑크뮬리와 억새가 시민을 반긴다. 숲속 자연 놀이터도 있고 벤치와 테이블이 많아 도시락을 먹고 쉬었다 가기도 좋다. 곳곳에 숨은 포토존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달성군 도동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은 가을이면 여행자로 붐빈다. 서원 앞마당의 440년 된 은행나무는 둘레 8.7m, 높이 25m에 이르는데, 가을엔 그 너른 품 안으로 노란 은행잎이 가득하다.

군위군 사유원

팔공산 산줄기 70만㎡에 사람이 만든 수목원이 있다. 사유원을 찾은 시민들은 계곡과 능선을 따라 무념 산책을 즐긴다. 1~4시간이 소요되는 4종류 코스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남구 앞산전망대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앞산 전망대다. 해가 지고 달이 뜨면 ‘달멍(달을 멍하게 응시)’ 명소로 변한다. 특히 “소원을 들어준다”는 노란 달토끼 조형물이 인기다.

달서구 이월드

이월드는 파란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마파크다. 가을이면 1억송이의 노란색 코스모스 밭이 인기다. 완연한 가을, 짜릿하게 즐겨보자.

수성구 스타디움

가족·연인과 함께 가을을 즐기기에는 대구 스타디움도 좋다. 단풍 나무 아래 돗자리를 피고 잠시 쉬었다 가보자. 특히 빨간 단풍 나무가 만드는 ‘터널길’은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북구 침산정

침산정은 조선전기 최고의 문장가였던 서거정 선생이 저녁 노을을 보고 아름다움에 감탄해 한시 ‘침산만조’를 읊었던 곳이다. 전망대에서는 대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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