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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면 이루어진다던 신비의 부적…통일신라 ‘수구다라니’ 최초 공개
국립경주박물관은 24일부터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특별전을 선보인다. 각각 고대 인도어와 한자로 쓰인 다라니 2점과 이를 담은 작은 상자(금동 경합), 단 3점을 위한 전시다.
박물관 측은 “오랜 기간 보존 처리를 끝낸 통일신라의 수구다라니를 최초 공개하는 것”이라고 전시 의미를 설명했다.
약 104년 만에 제 모습을 찾은 다라니 2점은 가로 30㎝, 세로 29㎝ 정도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이다.
신라인들은 부처의 가르침을 담아 신비로운 힘을 지니고 있다고 믿은 다라니를 몸에 지니거나 불상 안에 넣는 등 부적처럼 여겼다고 전해진다.
한자 수구다라니를 확대한 모습.사진 국립경주박물관
고대 인도 문자가 적힌 수구다라니. 사진 국립경주박물관
한자 수구다라니. 사진 국립경주박물관
수구다라니가 담겨 있던 금동 경합. 사진 국립경주박물관
유엔의 날 기념식…6·25전쟁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
제78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린 2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6·25전쟁 유엔참전국 외교사절들이 전몰장병묘역에서 헌화와 참배를 하고 있다.
기념식은 안장국 11개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조총 및 묵념, 기념사, ‘꽃을 드려요’를 주제로 한 유엔평화싱어즈와 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의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국 외교사절을 위한 감사 오찬을 마련하고 “유엔과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고귀한 희생을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로 세계평화와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며 갚을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송봉근 기자
송봉근 기자
北소형 목선 NLL 월선…감시·경계 실패 논란
24일 새벽 북한 주민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속초 앞바다까지 내려와 군 당국의 경계 실패 논란이 불거졌다.
우리측 민간 어선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강원도 속초 동쪽 약 11㎞ 해상에서 발견한 북한 목선은 NLL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NLL을 넘어온 뒤에야 북한 목선을 포착하고 초계기와 고속정을 보냈지만, 민간 어선이 신고할 때까지 해당 선박을 찾지 못했다. 북한 목선이 발견된 속초 동쪽 해상은 NLL에서 남쪽으로 약 40∼50㎞ 떨어진 지점이다.
이에 따라 군의 동해 NLL 감시·경계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이른 새벽부터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특이 징후가 있어 작전적 조치를 하고 있었다”며 “귀순 추정 소형목선에 대해 해안 감시장비로 포착해 추적하고 있었고, 우리 해경과 공조해 속초 동방 해상에서 신병을 확보했다”며 “이 과정에서 북한 소형 목선을 발견한 우리 어선의 신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북한 주민이 타고 온 소형 목선을 예인하는 모습.
연합뉴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막…40개국 900여개사 참가
국내외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이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40개국에서 9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900개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 3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한국가스공사, KCC, S&SYS 등 국내 기업은 물론 ABB, 바르질라(WARTSILA), 에머슨(EMERSON), 윈지디(WING&D) 등 주요 해외 기업이 참여한다.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개막한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한화오션 부스에서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 등 내빈들이 86K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잠수함 등의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송봉근 기자
“여기도 인생 사진 맛집이네” 도심에서 즐기는 가을 ‘댑싸리놀이’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霜降)’으로 접어든 24일 대구 북구 하중도를 찾은 시민들이 물들어가는 댑싸리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댑싸리는 명아줏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로 코키아로 불린다. 1.5m 내외로 자라 마당비를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한다.
뉴스1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에 아이유, 한지민은 국무총리표창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와 배우 한지민이 ‘금융의 날’ 정부 표창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아이유와 한지민을 포함한 191명에게 금융발전 유공 포상을 수여했다.
아이유는 꾸준한 저축과 투자로 건전한 재산 형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활발한 기부활동을 계속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지민은 성실한 자산관리로 주변 사람에게 금융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전파하고 활발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수상자를 비롯한 많은 분의 노력을 통해 우리 금융이 발전해 가고 있다”며 “정부도 금융이 국민에게 힘이 되는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아이유(왼쪽)와 한지민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아이유가 24일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뉴스1
한지민이 24일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으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뉴스1
아이유(왼쪽)와 한지민이 24일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여기가 ‘인생샷’ 맛집...황금빛 물든 괴산 문광지 은행나무길
24일 충북 괴산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 길은 1977년 양곡리의 한 주민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을 계기로 주민들이 심고 가꾼 것이다. 특히 문광저수지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수면에 비친 은행나무 반영과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몽환적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사진 괴산군
사진 괴산군
사진 괴산군
'퍼즈업 아미토이' 헤르피·포핀·퐁구가 도넛에
크리스피크림도넛이 24일 엔씨소프트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와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게임 속 메인 캐릭터를 활용해 도넛으로 구현한 이번 신제품은 다음 달 30일까지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출시 기념 구매 고객 대상 100% 당첨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크리스피크림도넛 메세나폴리스점에서 모델들이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김종호 기자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16시간 금감원 조사...“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24일 오전 1시 40분께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15시간 40분에 달하는 조사를 받고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을 나서고 있다.
김 센터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카카오 주가 급락에 대한 입장’ 등에 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카카오는 지난 2월 하이브와의 SM 경영권 인수 경쟁 당시 2400억원을 들여 SM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KT-현대건설-STC, 사우디 디지털 인프라 관련 MOU 체결
KT는 현대건설, 사우디 최대 통신사 그룹 stc(saudi telecommunication company) 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섭 KT 대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올라얀 알웨타이드(Olayan Alwetaid) stc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노하우,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및 시공 역량, stc그룹의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스마트시티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올라얀 알웨타이드 stc 그룹 대표, 김 대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