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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해봤다" 학원가 옥상서 감기약으로 마약 제조한 30대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수원 학원가의 한 상가 건물에서 마약 성분을 몰래 제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필로폰의 원료가 되는 물질을 제조한 혐의로 30대 김모씨를 지난달 체포해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감기약 200정을 이용해 필로폰 원료 물질인 ‘슈도에페드린’을 제조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장소는 학원가에 있는 상가 건물 옥탑방으로, 주변에 학원 20여 곳이 밀집해 있으며 도보 5분 거리에는 초등학교 2곳이 있었던 걸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마약 성분을 제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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