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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몰리는 ‘부산불꽃축제’에 안전·경호 인력 7000여명 배치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열린 제17회 부산불꽃축제 하이라이트인 부산 멀티 불꽃쇼 모습. 송봉근 기자

지난해 열린 제17회 부산불꽃축제 하이라이트인 부산 멀티 불꽃쇼 모습. 송봉근 기자

부산 수영구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부산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경찰과 소방, 군부대를 비롯한 관련 기관 대표 등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4일 10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8회 부산불꽃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불꽃축제 행사장 일대에는 공무원과 경찰, 소방 인력과 자원봉사자 등 안전관리 요원 6300여명을 배치하고 경호 전문인력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인 900명을 투입한다.

또 주요 병목 구간 10곳에 키다리 경찰관과 LED 차량 6대를 배치해 혼잡에 대비한 인파 안전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오는 11월 1일부터는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관리계획 이행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또한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구조물 설치와 철거, 행사 진행 등을 위해 광안대교 차량 통행을 부분 통제한다.

행사 당일인 11월 4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남구 방향)를 오후 4시 30분부터, 하층부(해운대 방향)를 오후 7시 30분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전면 통제하고, 광안리 행사장 주변도 구간별로 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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