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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연속 뛴 영풍제지, 돌연 급락세에 '하한가'

중앙일보

입력

코스피 현황판. 연합뉴스

코스피 현황판. 연합뉴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던 영풍제지가 하락세로 돌아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11시 23분 영풍제지는 전날보다 1만4500원(29.96%) 하락한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제지는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하한가를 기록하며 급락했다.

영풍제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바 있다.

특히 2차전지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이후인 지난 8~9월엔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연초 1만3000원대였던 주가는 지난 9월 초 장중 5만4000원대로 뛰었다.

연일 치솟던 영풍제지의 주가가 급격히 하락한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일각에서 오는 12월 영풍제지가 코스피200 지수 편입될 전망이 나온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공매도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에 앞서 투자자들이 '발 빼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영풍제지는 1970년에 설립된 제지업체로 골판지를 만드는 데 쓰이는 라이너 원지를 주로 생산한다. 스테인리스 제조기업 대양금속이 지난해 11월 사업 다각화를 내세우며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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