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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병원으로 미래 의료 선도" '45주년' 서울대병원 밝힌 비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대병원이 문 연 지 45주년을 맞아 국민 병원으로 미래 의료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서울대병원 그룹 미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중원 138주년 및 법인화 45주년을 맞아 유홍림 서울대병원 이사장(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 조정연 강남센터원장, 신형익 국립교통재활병원부원장 등 서울대병원 그룹 교직원 약 250명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그룹 내 모든 병원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자는 차원으로 ‘서울대병원 그룹 미션·비전’을 최초로 선포했다. 서울대병원 그룹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SKSH뿐 아니라 국립소방병원, 배곧서울대병원,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등 개원 예정 및 모든 위·수탁 병원을 포함한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서울대병원 그룹 미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조정연 강남센터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 신형익 국립교통재활병원부원장. 사진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서울대병원 그룹 미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조정연 강남센터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 신형익 국립교통재활병원부원장. 사진 서울대병원

 미션은 서울대병원 설치법 제1조(목적)를 반영해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하여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로 정했다.

 비전은 ‘One SNUH Network-미래의료를 개척하는 국민의 병원(Pioneering the Future of Healthcare for All)’이다. “급속한 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 최고 수준의 미래의료를 선도해 나가고자 하는 서울대병원 그룹의 굳은 의지가 담겼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병원은 “‘미래의료를 개척하는 국민의 병원’에는 혁신을 넘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미래의료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런 비전 하에서 미래 의료의 기준(Excellence) ▶글로벌 리더의 캠퍼스(Leader) ▶첨단 연구의 허브(Innovator) ▶국민 건강의 희망(Advocator) ▶꿈을 이루는 일터(Motivator) 등 영역별 비전과 키워드를 수립했다. 또 ▶최고지향 ▶환자중심 ▶인재양성 ▶혁신추구 ▶사회공헌 ▶상호존중 6개의 핵심가치를 설정했다.

서울대병원 그룹 미션·비전·핵심가치 체계. 사진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그룹 미션·비전·핵심가치 체계. 사진 서울대병원

 그룹 슬로건은 ‘탁월함 그 이상으로(Beyond Excellence)’다. 병원 간 시너지와 전 직원의 힘을 모아 탁월함을 넘어 위대함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서울대병원 그룹의 염원을 담았다는 게 병원 설명이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그룹의 미션·비전 수립은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함께 미래로 나아갈 때 가능성과 잠재력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대병원 그룹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국가 정책협력과 중증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선도해 나가고,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최첨단 연구개발을 이끌어 미래의료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그룹은 이날 ‘ESG 경영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도 선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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