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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 Now] 한우 가격 반세기 만에 107배 껑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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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김경진 기자

김경진 기자

지난 50년간 소주와 맥주 가격이 각각 14배, 7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값은 45년 동안 8배로 상승했다.

16일 한국물가협회의 생활물가 변화 조사에 따르면 라면은 1978년 개당(120g) 100원에서 올해 820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국수(1㎏) 가격은 155원에서 2790원으로 18배 뛰었다. 소주(360㎖ 1병) 가격은 95원(1974년)에서 1370원, 맥주는 235→1580원으로 상승했다.

소고기(1㎏) 가격은 1366→14만5900원으로 107배, 돼지고기(1㎏)는 700→3만1800원으로 45배 올랐다. 50년 전에는 24원에 달걀 한 개를 살 수 있었지만, 현재는 398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쌀(1㎏)은 1983년 813원에서 현재 4200원, 금(1돈) 가격은 1985년 4만8000원에서 30만9000원으로 상승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로 1974년 7.56과 비교해 약 1300%(14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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