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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유류세 인하·경유 보조금 연말까지 연장"

중앙일보

입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며 유류세 인하 연장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의 무력 충돌에 따라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그는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면이 다소 진정돼가는 상황에서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국제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실물경제 및 금융·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금융·실물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상황별 조치 계획에 따라 관계부처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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