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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유니폼 기증...박병호·문동주·노시환도 나눔행렬[위아자2023]

중앙일보

입력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구단 야구모자와 유니폼에 사인을 담아 위아자에 보내왔다. [사진 두산 베어스·위스타트]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구단 야구모자와 유니폼에 사인을 담아 위아자에 보내왔다. [사진 두산 베어스·위스타트]

국내 대표 나눔행사인 '위아자 나눔장터'에 프로야구계도 동참한다. 지난해 10월 '국민타자'에서 1년 차 '감독'으로 데뷔해 가을 야구로 이끈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구단 야구모자와 유니폼에 사인을 담아 위아자에 보내왔다. 그는 선수 시절이던 2013년과 2014년에도 사인배트와 유니폼을 기증한 바 있다. 이승엽은 “이런 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T 위즈의 홈런 타자 박병호는 친필사인한 야구배트를 기증했다. [사진 KT 위즈·위스타트]

KT 위즈의 홈런 타자 박병호는 친필사인한 야구배트를 기증했다. [사진 KT 위즈·위스타트]

KT 위즈 홈런 타자 박병호는 친필사인한 야구배트를 기증했다. 박병호는 수원지역 야구부에도 기부를 아끼지 않는 등 평소에도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난해 최고령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KT를 2위로 이끌면서 4년 연속 포스트시즌행에 앞장섰다.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는 친필사인한 구단 유니폼을 위아자에 보내왔다. [사진 한화 이글스·위스타트]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는 친필사인한 구단 유니폼을 위아자에 보내왔다. [사진 한화 이글스·위스타트]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은 사인배트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위스타트]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은 사인배트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위스타트]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와 내야수 노시환도 나눔에 동참했다. 문동주는 사인 유니폼을, 노시환은 사인배트를 각각 전달했다. 신인왕 후보 1순위 문동주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시속 160km 강속구를 뿌렸다. 노시환은 30홈런 고지를 넘으며 MVP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두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에이스와 4번 타자로 활약했다. 특히 문동주는 대만과 결승에서 역투를 펼쳐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승엽 감독의 유니폼은 29일 오후 2시, '위아자 에코빌리지'가 열리는 중구 을지로 '하트원(H.art1)' 특설무대에서 경매할 예정이다. 이승엽 감독 모자와 박병호·문동주·노시환 선수의 기증품은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경매한다. 명사기증품의 자세한 판매 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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