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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한 것 아니었나…"눈썹 없는 모나리자, 탈모 겪고 있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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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모나리자' 앞에 관람객들이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모나리자' 앞에 관람객들이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탈모를 겪고 있었다는 이색 주장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지역 피부과 의사들 최근 '세기에서 세기로'라는 이름의 행사에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 행사는 노보시비르스크 지역 피부 진료소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멀티미디어 전시회로, 행사 중 유명 예술가의 초상화를 재현한 작품이 전시됐다.

이들은 "(유명 예술가들의 초상화를 보면) 인류가 역사 전반에 걸쳐 피부 질환을 겪어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상징적인 그림(모나리자)에서 지오콘다에게 탈모증 징후가 있음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나리자의 눈썹과 속눈썹이 없고 머리카락이 얇은 것이 탈모의 징후"라고 했다. 모나리자는 16세기 초반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다의 부인을 모델로 한 작품으로 알려진다.

모나리자와 관련해 지난 2019년 미국의 한 연구진은 주인공의 피부색 등을 놓고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앓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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