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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국가대표의 금빛 여정을 함께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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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워리어즈’ 캠페인 통해 새로운 응원 문화 제시
8일 막을 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은  ‘e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쳤다. e스포츠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7개 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 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V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총 4개의 메달(금 2개, 은 1개, 동 1개)을 따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패로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 [사진 아시아e스포츠연맹]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패로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 [사진 아시아e스포츠연맹]

새로운 응원 문화 주도한 워' 리어즈(WARRIORS)' 브랜드.

새로운 응원 문화 주도한 워' 리어즈(WARRIORS)' 브랜드.

LoL 국가대표팀 팬미팅 현장. 사 [진 라이엇 게임즈]

LoL 국가대표팀 팬미팅 현장. 사 [진 라이엇 게임즈]

LoL은 e스포츠를 대표하는 인기 종목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 LoL 대표팀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의 패배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준결승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중국을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선 대만까지 압도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의 금빛 여정 뒤에는 뜨거운 응원을 보낸 팬들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LoL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는 ‘워리어즈(WARRIORS)’ 캠페인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팬들이 하나로 뭉쳐 다양한 방식으로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를 응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워리어즈 캠페인 영상 450만 조회 수 기록

e스포츠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6년 일본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지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처럼 높아진 e스포츠의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응원 방법을 고민한 끝에 ‘워리어즈(WARRIORS)’ 브랜드를 선보였다.

워리어즈는 LoL 국가대표, 플레이어와 팬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표에 도전하는 모든 이를 위한 이름으로, 공개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제 워리어즈의 브랜드 공개 영상 ‘WE ARE THE WARRIORS’와 캠페인 영상은 45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국적인 콘셉트와 의복으로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만의 특별한 멋을 살리고, 대표 선수들의 활약 장면이 들어간 점 역시 주목받았다.

또한 e스포츠에 어울리는 새로운 응원 문화를 제시하며 많은 팬의 참여를 이끌었다. 단순히 경기를 시청하며 승리를 기원하는 기존 종목 응원과 달리,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9월 15일부터 약 보름간 진행한 워리어즈 온라인 이벤트가 대표적으로, 게임 내 이벤트에 무려 100만 명이 참가했다. 그러면서 ‘WE ARE WARRIORS’라는 워리어즈의 핵심 문구처럼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과 하나 된 마음으로 응원하고, 함께 플레이한 ‘게임 공감’이 주목받았다.

오프라인에선 LoL 국가대표와 팬이 만나는 특별한 팬미팅이 진행됐다. 400여 명이 모인 팬미팅 현장에선 ‘팬들과 함께하는 Q&A’ ‘단체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열기는 서울-부산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의 아시안게임 준결승 및 결승전을 응원하는 뷰잉파티로 이어졌다. 뷰잉파티 현장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한 박수와 환호는 물론, ‘대한민국’ 구호를 열창하는 팬들의 열기로 채워지며 화제를 모았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에 진행된 ‘워리어즈’가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와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팬들을 하나로 묶은 새로운 응원 문화를 창조했다”고 평가했다.

국가대표와 같은 게임하면서 응원도 펼쳐

수많은 팬이 단순히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의 경기를 지켜보는 걸 넘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응원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던 건 e스포츠의 특수성 때문이다. e스포츠는 인터넷 연결기기만 있다면 공간의 제약 없이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과 동일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그들을 응원할 수 있다. 악천후 등 외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 다른 종목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멋진 플레이를 시청한 뒤 이를 직접 따라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새로운 응원 문화에 많은 이가 참여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 팬들은 경기를 보고, 떠오르는 전략을 게임에서 직접 시도해 봄으로써 국가대표 선수들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을 좋아하는 지인들과 함께 경기도 보고, 이를 플레이로 이어갈 수 있다는 건 e스포츠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e스포츠 팬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순히 LoL 국가대표의 승리를 염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팬미팅과 LoL 인게임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에 걸친 새로운 응원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과정에서 팬과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의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워리어즈(WARRIORS)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의 장’을 형성하는 한편,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해 더 많은 팬이 새로운 응원 문화에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역할을 했다.

라이엇 게임즈 구기향 홍보 총괄은 “플레이어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도 응원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그야말로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느낀 것”이라면서 “이러한 열기는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은 9개 지역의 LoL 최상위권 팀이 모여 최강팀을 가리는 세계 최고의 대회로, 10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LoL Park)’에서 개막해 11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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