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흡연의 잠재적 위해성 줄인 다양한 비연소 제품 잇달아 출시

중앙일보

입력

BAT로스만스, 흡연자들의 ‘더 좋은 내일’ 위해 ‘더 나은 대안’ 제시
BAT로스만스가 궐련형부터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흡연의 잠재적 위해성을 줄인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의 기회를 주고 있다. 그 결과 올해 6월 기준 BAT 그룹의 글로벌 비연소 제품 소비자는 약 2400만 명에 달한다. 회사는 앞으로 국내에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를 5000만 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궐련형 전자담배‘글로’신제품 선봬
액상형 브랜드 ‘뷰즈’도 국내 론칭
임상 연구로 ‘잠재 위해 감소’ 확인

BAT로스만스가 흡연의 잠재적 위해성을 줄인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하이퍼 에어’. [사진 BAT로스만스]

글로 하이퍼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슬림한 ‘글로 하이퍼 에어’는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편의성 ‘글로’

BAT로스만스의 대표적인 잠재적 위해 저감 제품으로는 ‘글로(glo™)’가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는 2017년 국내에 첫 론칭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편의성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글로 시리즈1을 시작으로 시리즈2, 글로 프로, 글로 프로 슬림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관련 카테고리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그중 올해 신작들은 독보적인 기능과 디자인으로 ‘혁신의 정수’를 담은 제품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바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글로 하이퍼 X2’와 ‘글로 하이퍼 에어’다.

특히 이달 공식 출시된 ‘글로 하이퍼 에어’는 무게 75g, 두께 12.5㎜로 글로 하이퍼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슬림하지만, 하이퍼X2의 혁신적인 기능은 그대로 적용됐다.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버튼이 분리돼 사용자가 상황과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가열 모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슈퍼 슬림 포맷보다 담뱃잎 함량이 30% 늘어난 데미 슬림 포맷을 사용해 더욱 풍부해진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온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을 갖춰 완충 시 최대 20번, 3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LED 표시등을 통해 충전 및 가열 상태, 부스트 모드 시작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국 1위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론칭

BAT로스만스는 지난 7월 미국 1위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 ‘뷰즈(Vuse)’를 국내에 론칭했다. 첫 출시 제품인 ‘뷰즈 고 800(Vuse Go 800)’은 천연 니코틴 액상을 사용한 폐쇄식 액상형 전자담배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카트리지 교체나 별도의 액상을 주입 및 리필할 필요 없이 최대 800회까지 흡입이 가능하다. 515mAh의 높은 배터리 용량으로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고, 세라믹 열 기술이 적용돼 예열 시간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그립감이 높고, 반투명 흡입구를 통해 액상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다.

비연소 제품 다각화로 지속 가능 성장 구현

BAT로스만스는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를 선보이며 국내 담배 기업 중 가장 다양한 비연소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비연소 제품군 다각화는 지난해 선포한 ‘H-ESG’ 경영의 일환이다. ‘H-ESG’는 기존 ESG에 H(Health·건강)를 추가한 개념으로 ‘잠재적 위해 저감 제품’을 통해 BAT의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를 위해 높은 안전 및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기술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많은 성인 흡연자가 일반 연초 대비 더 나은 대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엄격한 기준에 따른 과학적 연구와 입증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BAT는 글로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1년간 23~55세 성인 500명을 ^비흡연자 ^금연자 ^연초 지속 흡연자 ^연초에서 글로로 전환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연구로, 의학 학술지(인터널 앤드 이멀전시 메디슨)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그룹은 연초를 지속 흡연한 그룹에 비해 폐질환, 암, 심혈관질환 등의 조기 발병과 관련된 잠재적 위해 지표가 지속해서 개선됐다. 또한 200개 이상의 화학 검사와 75개 이상의 생물학 검사를 시행한 결과, 글로 제품군에서 연초 담배가 생성하는 독성 화합물이 검출되지 않거나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뷰즈 ePod 및 ePen3 제품 사용 시 흡연 질환 관련 독성물질 노출에 대한 지표 및 잠재적 위해성 지표가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비연소 제품군을 확대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고,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