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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장 작은 불당·교회, 기부 명소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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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울산시 선암호수공원 안에 세워진 ‘미니’ 사찰 안민사에서 시민이 기도하고 있다. [중앙포토]

울산시 선암호수공원 안에 세워진 ‘미니’ 사찰 안민사에서 시민이 기도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5일 울산시 남구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한 평(3.3㎡) 남짓한 사찰 ‘안민사’ 앞. 불전함에 돈을 넣은 50대 주부는 “수학능력고사를 앞둔 자녀를 위해 기도했다”고 말했다.

안민사는 높이 1.8m, 너비 1.2~1.4m로 작지만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 인증을 받은 정식 사찰이다. 10여m 간격을 두고 비슷한 크기의 ‘호수교회’와 천주교 시설 ‘성베드로 기도방’이 있다. 이들 역시 정식 종교시설로 등록됐다.

2012년 ‘국내에서 가장 작은 종교시설’로 한국기록원 인증을 받은 사찰·교회·성당은 기부 명소가 됐다. 남구 측은 1~2주에 한 번 불전함·헌금함에서 성금을 수거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낸다. 한 번에 약 100만원씩 모인다. 2011년 말부터 지난 8월까지 2억2513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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