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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축구 신동 킴브러, 13세에 프로축구 데뷔…최연소 출장 신기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8월 소속팀인 미국 프로축구 새크라멘토 리퍼블릭과 성인 프로 계약을 체결한 13세 축구 신동 데이비언 킴브러가 등번호 14번이 찍힌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8월 소속팀인 미국 프로축구 새크라멘토 리퍼블릭과 성인 프로 계약을 체결한 13세 축구 신동 데이비언 킴브러가 등번호 14번이 찍힌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축구에 또 한 명의 신동이 등장했다. 미국 프로축구 USL 챔피언십(2부리그) 새크라멘트 리퍼블릭 소속 공격수 데이비언 킴브러(13)가 주인공이다.

킴브러는 2일 라스베이거스 라이츠와의 경기에 후반 42분 새크라멘토의 교체 공격수로 그라운드에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10분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다. 경기 당일 킴브러의 나이는 13세 7개월 13일로 지난 2021년 액셀 케이(레알 모나크스)가 세운 기존 최연소 기록(13세 9개월 9일)을 2개월 가까이 앞당겼다.

이와 관련해 1부리그인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기준 최연소 기록 보유자는 지난 2004년 DC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프레디 아두(14세 10개월 1일)다.

데이비언 킴브러(앞줄 가운데)가 지난 8월 새크라멘토 리퍼블릭과의 프로 계약 행사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데이비언 킴브러(앞줄 가운데)가 지난 8월 새크라멘토 리퍼블릭과의 프로 계약 행사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킴브러는 지난 2010년 2월 캘리포니아 우드랜드에서 태어났다. 지난 8월 새크라멘토 리퍼블릭과 계약하며 미국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연소 프로 선수로 주목 받았다. 지난 2021년 새크라멘토 13세 이하(U-13)팀에 입단해 31경기에서 27골을 몰아치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게 조기 프로 계약으로 이어졌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멕시코 국적도 갖고 있는 킴브러는 멕시코 16세 이하(U-16) 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등 미국과 멕시코 양국 축구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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