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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석인사 대신 긴급회의 소집…한숨 돌린 野는 기차역으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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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강서구 방신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가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5일 강서구 방신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가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27일 오전 예정돼 있던 추석 귀성객 인사 일정을 취소하고 의원들을 긴급 소집했다.

당초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가 추석 귀성 인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미루고 이날 오전 8시 30분 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이어 오전 9시 30분부터는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의원총회 개최 사실을 알리며 “한 분도 빠짐없이 전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이 대표 영장 기각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 민주당은 예정대로 용산역을 찾는다.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나 인사할 예정이다. 호남선 열차가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호남 민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한 뒤 다음 달 11일 열릴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강서구 방신시장을 돌며 추석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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