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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선제적인 위험관리 통해 호실적 이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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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도 사업다각화, 선제적 위험관리를 통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도 사업다각화, 선제적 위험관리를 통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다각화, 선제적 위험관리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놓치지 않은 결과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31억원, 3613억원이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35억원, 1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9% 증가했다. 2018년 1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3년간 호주 광산 지분 거래 인수금융, 글로벌 사모펀드 KKR 인수금융 주선, 삼성중공업 드릴십 담보대출, 삼성전자·오스템임플란트 상장법인 대주주 담보대출 등 다양한 기업금융 딜을 성사시키며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입어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편향된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기업 리파이낸싱 최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전체 수익에서 부동산 수익 비중도 같은 기간 41%에서 21%로 줄었다.

국내 부동산 PF의 경우 선순위 위주의 안전한 투자로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의 상반기 기준 국내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13억8000억원이다. 이 중 97%가 선순위이며 담보대출비율(LTV)은 42%이다. 담보자산의 가치가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져도 원금과 이자 회수에는 지장이 없다는 뜻이다.

메리츠증권은 이 같은 리스크 관리 시스템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업계 재무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NCR)은 2023년 6월 말 기준 1994%로 전년 동기 대비 492%p 증가해 증권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10개 주요 증권사의 NCR 평균치(1466.8%)를 뛰어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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