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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강력한 성능 ‘초대형급 픽업트럭’ 아웃도어 시장서 새로운 영역 개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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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한국지엠 GMC 시에라

6m에 가까운 압도적인 차체 길이
개방형 적재 공간으로 활용도 높아
최대 3945㎏의 견인능력도 매력적

넉넉한 적재공간, 볼드한 디자인과 첨단 편의 장비로 무장한 최신 대형 픽업트럭 GMC 시에라. [사진 한국지엠]

넉넉한 적재공간, 볼드한 디자인과 첨단 편의 장비로 무장한 최신 대형 픽업트럭 GMC 시에라. [사진 한국지엠]

금속, 나무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GMC 시에라의 실내 모습.

금속, 나무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GMC 시에라의 실내 모습.

초대형급 픽업트럭이 아웃도어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그리고 중심에는 올해 출시된 GMC 시에라가 있다.

시에라는 올해 초 데뷔했는데, 당시 행사장에 할리데이비슨 2대를 적재한 모습을 연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6m에 가까운 초대형 사이즈, 넉넉한 트럭 베드를 통한 활용성 덕분이다. 지금까지 국내 출시됐던 픽업트럭으로는 불가능했던 것이라 주목을 받았던 것도 이유였지만 북미를 대표하는 정통 모터사이클과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무엇보다 차체 길이는 5890㎜ 수준으로 6m에 가깝다. 차체 폭도 2065㎜라 대형차의 웅장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차체 높이는 1950㎜로 어지간한 성인 남성보다 큰 키다. 그 덕분에 시에라 옆에 있으면 어지간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작아 보일 정도다.

시에라는 픽업트럭의 특징인 개방된 적재공간을 갖췄다. 이 덕분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단순히 개방된 적재함만으로는 한계가 생기기 때문에, 활용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미끄러움을 방지할 수 있는 스프레이 온 베드라이너(Spray-on Bedliner)를 코팅해 아웃도어 활동에서 편의를 돕는다. 또 부식에 의한 손상도 막았다. 덕분에 적재함 위에 텐트를 설치하거나 트럭 캠퍼를 올려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적재함에 올라 더 높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전문적인 트레일러링 기술도 탑재됐다. 최대 3945㎏의 최대 견인 능력을 자랑한다. 덕분에 다수의 모터사이클은 물론 모터보트, 카라반 등도 쉽게 견인할 수 있다.

시에라는 GMC의 풀사이즈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동력 성능도 강력하다. 배기량 6.2L의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fm의 힘을 자랑한다. 이 엔진이 만든 힘은 후륜구동형 10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4바퀴로 보내진다. 사륜구동 시스템도 각종 노면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구동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

고속도로 정속 주행 연비도 좋은 편이다. GM의 독자 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달아 정속 주행 때 엔진 속 일부 피스톤의 작동을 쉬게 만들어 연료 효율을 높였다. 또한 고성능 픽업트럭이지만 화물차로 분류돼 자동차세에서 이점도 가진다.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고급화다. 북미형 픽업트럭이란 이미지가 왠지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가죽이나 알루미늄, 목재 질감으로 꾸며진 실내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천공 천연 가죽 시트는 승객에게 편안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좋은 쿠션감 덕분에 장거리 주행 때도 피로감이 적다. 여유로운 차체 사이즈 덕분에 실내 공간이 넉넉한데, 특히 1m를 넘어서는 뒷좌석 무릎 공간도 매력이다. 또한 뒷좌석 시트 안쪽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다목적 픽업으로의 활용성을 강조했다.

4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 12.3인치 디지털 컬러 계기판과 13.4인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 덕분에 앞좌석 환경은 화려한 느낌이다. 여기에 15인치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있다.

또 일반 룸미러 대비 300% 향상된 후방 시야를 보여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와 4대의 카메라로 차량 주변 360도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무선 폰 프로젝션, 스피커가 7개인 ‘프리미엄 BOSE®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차에 어울리는 구성도 갖췄다. 운전석에서 카메라를 통해 적재함을 볼 수 있다는 점, 야간에는 조명이 들어오도록 구성하는 등의 세심한 배려도 좋다.

시에라는 앞으로 아웃도어 시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GM은 이미 정통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는데, 시에라와 시너지를 내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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