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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3개년 사업’으로 지난해 가스사고 건수 역대 최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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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혁신 3개년 사업이 실질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혁신 3개년 사업이 실질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올해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3개년 사업’의 마지막 3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사업을 진행한 결과, 2022년 가스사고 건수는 역대 최저인 73건으로, 2020년(98건) 대비 25.5% 줄었다. 인명피해도 96명(2020년)에서 79명(2022년)으로 17.7% 줄었다. 올해 역시 8월 기준으로 가스사고 38건(2022년 8월 43건), 인명피해 30명(2022년 8월 44명)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가스안전공사는 ‘Back to the Basic’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공사 본연의 가스안전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2020년 12월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3개년’을 선포했다. 첫해인 2021년 52개 과제로 시작해 그해 25개 과제를 완료했다. 2년차인 지난해에는 디지털화와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4대 전략을 개편했으며, 업계와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하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과제에 반영하는 등 44개 신규과제를 발굴했다.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선포 후 지난해에만 ▶가스보일러 배기가스 기준 강화, 누출방지용 가스밸브 신제품 상용화 등 사고감축 제도도입·기술개발 ▶LPG사용시설 안전관리 전문위탁 시범사업과 같은 민간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 ▶수소충전소 안전영향평가 및 정밀안전진단 제도 도입, 수소안전 5대 인프라 구축 등 수소안전 확보 ▶친환경 선박 안전기준 마련, LPG사용가구 시설개선 일반가구로 확대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한 과제들을 완료했다.

특히 가스안전공사는 생활 속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 중이다. LPG사용가구 시설 개선 사업을 일반가구로 확대했으며, 도서지역에 방치된 LPG용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용기보관실을 6개 지역에 18개소 설치하고 35개 지자체에 안전관리모델을 전파했다. 이와 더불어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강화했으며, 각종 교육 및 기술 지원과 인증·평가제도 도입을 통해 민간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국가 수소안전 관리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과제들도 추진했다. 안전기준 마련, 제도 도입, 규제특례, 인프라 구축, 민간 역량강화 지원 등 50년간 축적한 공사의 노하우를 담아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 밖에도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첫해부터 추진한 파열방지 부탄캔과 누출방지용 가스밸브 보급이 확대되면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줄어들고, LPG사용시설 안전관리 전문위탁 제도가 자리 잡으면 가스사고 중 가장 많은 LPG사고가 획기적으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사업연도인 올해는 18개 과제를 추가 발굴했으며, 46개 과제 완료를 통해 3년간 총 85개 과제를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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