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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학 수시 경쟁률 지난해보다 떨어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8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상당수 부산지역 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지역 15개 대학의 수시모집 결과를 보면 부산대는 3035명 모집에 3만1584명이 지원해 10.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13.13대1)보다 하락한 수치다. 동아대는 3616명 모집에 2만1504명이 지원해 5.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역시 지난해 경쟁률(6.36대 1)보다 떨어졌다.

또 부경대는 2921명 모집에 2만524명이 지원해 7.03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7.13대 1보다 다소 떨어졌고, 동의대는 3478명 모집에 1만5651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4.49대1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 외에도 동서대는 4.65대 1, 신라대 4.64대 1, 고신대 3.54대 1, 경성대 5.8대 1로 지난해 수시 경쟁률보다는 경쟁률이 낮았다.

반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도 있다. 한국해양대는 5.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수시모집 경쟁률 4.09대 1이었다. 부산교대는 7.11대 1로 지난해 5.53대 1보다 수시 경쟁률이 올랐고, 동명대도 5.57대 1로 지난해 4.62대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이들 대학은 한·의·약대와 간호·보건계열 등의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의 경우 약학부(논술 지역인재전형)가 76.4대 1, 동의대는 한의예과(학생부종합학교생활우수자전형)가 32.9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동아대 간호학과(학생부종합잠재능력우수자전형)는 38.0대 1, 경성대 간호학과(학교생활우수자전형)는 34.7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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