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도 엄지척…평화와 환경 위한 서울 EOU컵 10월 킥오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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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환경을 생각하는 서울 EOU컵 개막을 앞두고 인기가수 영탁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뉴스1

지구촌의 평화를 기원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창설한 2023 서울 EOU컵 18세 이하(U-18)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이하 서울 EOU컵)가 다음달 개막한다. 축구 매니어로 유명한 인기가수 영탁도 서울 EOU컵의 창설 취지에 공감해 성공 기원 메시지로 힘을 보탰다.

영탁은 최근 대회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주관하는 서울특별시 체육회 등에 응원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메시지에서 영탁은 “2023 서울 EOU컵은 ‘Earth on us(지구와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의 중요성을 알린다. 좋은 뜻을 가진 이번 대회는 10월10일과 12일, 15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안내했다. 이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서울에서 만나자”고 덧붙여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베트남, 모로코의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참가한다. 다음달 10일 개막해 12일과 15일까지 매일 2경기씩 총 6경기를 치른다.

평화와 환경을 생각하는 서울 EOU컵 18세 이하 국제축구대회가 다음달 10일 개막한다. 대한민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모로코 등 4개국 18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사진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참가국은 과거 전쟁 또는 분단의 아픔을 겪었거나(대한민국, 베트남, 모로코), 현재 전쟁을 겪고 있는 나라(우크라이나)들로 구성했다. 특히나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선수단을 한데 모아 훈련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서울 EOU컵을 통해 소집 훈련을 진행한 우크라이나는 이를 발판 삼아 11월 19세 이하(U-19) 유로 2024 예선을 치를 계획이다.

서울 EOU컵에는 세계자연기금(WWF)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대한 기간 관중의 대중교통 이용과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환경 기부금 캠페인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와 신한은행이 후원하며 김은중 전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홍보대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