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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출국...21일 기조연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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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출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경기 성남시 서울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서울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짙은 남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과 회색 재킷에 흰색 치마 정장을 입은 김건희 여사는 환송 인사들과 악수한 뒤 전용기에 올랐다. 김 여사 가방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키링이 달려 있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 3일 차인 20일(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는 21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 등을 포함해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등 세 분야의 격차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유엔 총회서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2030엑스포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외교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뉴욕에 도착한 첫날부터 연쇄 양자회담을 시작해 출국 직전까지 최소 30개 국가와 회담, 또는 오·만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뉴욕을 출발해 23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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