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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신 혼미" 단식 19일째 구급차 실려 병원 이송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중 건강이 악화하며 18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31일 단식에 들어간 지 19일 만이다.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민주당이 부른 119구급차에 실려 7시 15분경 인근의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동했다.

 18일 오전 단식 19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당 대표실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18일 오전 단식 19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당 대표실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민주당은 “오전 6시 55분경 이 대표의 건강 상태 악화로 119 구급대와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의료진을 호출했다”며 “이송 당시 이 대표의 신체 징후는 전날과 변화가 없었고, 탈수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정신이 혼미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대통령에 국정 쇄신과 개각,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입장 표명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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