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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한 그릇에 7000원…1만원으론 '비빔밥'도 못 사먹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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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자료사진. pixabay

자장면 자료사진. pixabay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중인 가운데 대표 외식 메뉴로 꼽히는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이 7000원에 육박했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많게는 10% 이상 상승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자장면이었다. 지난해 8월 평균 6300원이었던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올해 8월 6992원으로 10.98% 뛰었다.

삼계탕은 1만5462원에서 1만6846원으로 8.95%, 비빔밥은 9654원에서 1만423원으로 7.96% 각각 올랐다.

냉면(6.96%), 칼국수(6.39%), 김밥(5.54%), 김치찌개 백반(4.85%), 삼겹살 200g(4.28%) 등의 가격도 모두 올랐다.

또 비빔밥과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 등 5개는 지난 7월과 비교해도 가격이 올랐다.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 중에서는 설탕(14.7%)과 치즈(13.6%), 콜라(6.3%) 등 18개 품목의 8월 가격이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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