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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진 투입하고도 튀르키예 4-2로 완파한 일본 축구

중앙일보

입력

2진급 선수들로 튀르키예를 완파한 일본 축구. AFP=연합뉴스

2진급 선수들로 튀르키예를 완파한 일본 축구. AFP=연합뉴스

2진이 나선 일본 축구대표팀이 친선 경기에서 튀르키예에 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일본은 12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튀르키예(41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나카무라 게이토(랭스)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지난 9일 '전차 군단' 독일을 4-1로 무너뜨린 데 이어 이날 튀르키예까지 물리친 일본은 유럽 원정으로 치러진 9월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이겼다. 독일 일본전 충격패 여파로 한지 플리크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일본은 이날 독일전에 나섰던 베스트11 중 무려 10명을 바꿨다. 사실상 2진급 멤버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고도 상대를 압도한 것이다. 더불어 경기당 4골씩 몰아치는 무시무시한 공격력도 과시했다. 일본은 지난 6월 자국에서 벌인 평가전에서도 엘살바도르를 6-0으로 꺾고, 페루에도 4-1 승리를 거두는 등 최근 4경기에서 18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이토 아쓰키(우라와 레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일본은 전반 28분과 36분에 나카무라의 연속 골로 3-0까지 달아났다. 튀르키예가 전반 44분 오잔 카바크(호펜하임)의 만회 골과 후반 16분 베르투 이을드름(렌)의 추가골로 2-3까지 추격하자,일본은 후반 33분에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 킥을 이토 준야(랭스)가 차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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