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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밤 모로코 덮친 6.8 강진…"사망자만 최소 632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8일(현지시간) 오후 11시11분쯤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km 지점,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들이 무너졌다. 사진 X(옛트위터) 캡처

8일(현지시간) 오후 11시11분쯤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km 지점,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들이 무너졌다. 사진 X(옛트위터) 캡처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 오후 늦게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로코 내무부는 9일 오전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632명, 부상자는 329명으로 집계했다고 국영 방송이 전했다.

지진이 한밤에 발생한 데다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 등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희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진은 전날 오후 11시 11분쯤 마라케시 서남쪽 70여㎞ 지점에서 발생했다.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산맥 지역이다.

주모로코 한국대사관은 “아직까지 강진으로 인한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다만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있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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