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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임시공휴일' 국무회의 의결…한총리 "내수 진작 계기 마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5일 국무회의에서 상정됐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총 6일간 연휴가 생기게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6일간의 연휴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드리고 국가 경제 차원에서는 내수 진작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근로자 등 많은 국민들이 임시공휴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과 경제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무회의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무회의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총리는 "각 부처도 소관 분야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민간 소비를 진작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상정돼 의결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후 윤석열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확정된다. 윤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신속히 재가할 전망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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