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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3.3m 깊이 싱크홀 발생…"노후 폐수관로 파손 원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4일 오후 진주시 상평동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진 진주시

4일 오후 진주시 상평동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진 진주시

경남 진주에서 3m 넘는 깊이이의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해 지자체가 복구에 나섰다.

진주시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30분쯤 진주시 상평동 한 도로에서 가로 3.4m, 세로 1.8m, 깊이 3.3m 규격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싱크홀 발생 원인은 인근 상평산업단지 내 30년 이상 노후된 폐수관로에 따른 토사 유실에 따른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명 및 물적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4일 오후 진주시 상평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4일 오후 진주시 상평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진주시

시는 사고 발생 즉시 진주경찰서, KT,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 관련기관과 협의체제를 구축하고 굴삭기와 크레인 등을 긴급 투입해 현장 복구에 착수했다. 사고가 난 2차선 도로는 통제됐다.

시는 야간에도 복구작업을 계속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해당 사고 긴급복구 후 사고구간을 중점적으로 폐수관로정비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며 이후 상평공단 구간의 폐수관로 정비사업에 철저를 다해 싱크홀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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