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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외식 등으로 심해진 영양 불균형, 복합 미량 영양소로 회복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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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활력 높이는 분자교정의학

10개 이상 복합 미량 영양소 섭취
모자라는 비타민·미네랄 등 보충
전신 피로감·인지 기능 저하 개선

건강기능식품도 프리미엄 시대다. 최근엔 알약과 액상형 제품으로 구성된 이중 복합제형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한 조합으로 면역 기능에 필요한 각종 미량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보충한다. 바로 분자교정의학이다. 비타민·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전신 피로감을 더 많이 느끼고 두뇌 인지 기능도 떨어진다. 비타민C·아연·셀레늄 등 면역 기능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를 10개 이상 조합한 이중 복합제형으로 육식 위주 식단, 외식 등으로 심해진 영양 불균형을 빠르게 교정한다. 미량 영양소로 전신 활력을 채워주는 분자교정의학에 대해 알아봤다.

내가 먹는 밥상이 건강 수명을 결정한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신체 영양, 건강 상태 달라진다. 요즘엔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외식, 가정간편식,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때우듯이 먹으면서 허기는 채우지만 영양 불균형이 생기기 쉽다. 한국인 10명 중 4~5명은 건강 식생활을 실천하지 않고 있다(국민건강영양조사, 2021). 몸에서 필요한 미량 영양소가 부족하기 쉽다는 의미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사소해 보이는 영양 불균형의 파급력은 강력하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나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이 비만·고혈압·당뇨병·암 같은 질병 부담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미량 영양소 부족 땐 각종 질병에 취약

분자교정의학(Orthmolecular medicine)은 부족한 미량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보충해 인체의 균형을 회복하는 개념이다. 노벨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미국 라이너스 폴링 박사가 제안했다. 우리 몸에 분자(molecular) 단위로 흡수되는 미량 영양소를 정확하게 파악·보충해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량 영양소 결핍으로 영양 불균형 상태로 지내면 같은 활동을 해도 심한 전신 피로감을 느낀다. 면역력도 떨어져 신체가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감기·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항산화 역할을 하는 미량 영양소 공급이 중요한 배경이다.

최근엔 분자교정의학이 발전하면서 단일 성분보다 여러 성분의 미량 영양소를 결합한 복합 미량 영양소 섭취를 강조하고 있다. 미량 영양소는 성분에 따른 효능이 다르고 작용 부위도 제한적이다. 하나만 먹어서는 인체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엽산·크롬·아연 등 단일 미량 영양소를 1~3개 섭취하는 것보다 10개 이상 복합 미량 영양소를 섭취할 때 전신 피로감 등 신체 증상이 빠르게 개선됐다. 기억력 등 두뇌 인지 기능을 비롯한 우울·불안 등 심리적 요인도 더 효과적으로 개선됐다. 젊은 층은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 A·B·E·K, 아연, 셀레늄, 엽산, 마그네슘 등 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여러 미량 영양소를 체내에 흡수하기 좋도록 고안된 이중 복합제형 제품에 주목하는 배경이다.

이중 복합제형 영양제는 다량의 미량 영양소를 액상에 집어 넣는 제조 기술력이 핵심이다. 미량 영양소는 액상으로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다. 액상에 담긴 미량 영양소가 많을수록 농도가 짙다. 그런데 모든 영양소를 무작정 함유하고 있다고 건강 증진 효과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이중 복합제형 제품을 선택할 땐 에너지 부스팅을 위한 최적 함량 설계의 원칙이 적용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중 복합제형으로  체내 흡수율 높여

신체 활력을 높이는 에너지 부스팅에 필수적인 미량 영양소는 단연 비타민C다. 비타민C는 사람이 스스로 합성하지 못해 식품 등으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세균·바이러스 등의 체내 침투를 막아 면역력 강화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 세포 차원에서 손상을 막아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고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분자교정의학에서 비타민C를 하루 섭취 권장량보다 더 많이 보충하도록 강조하는 이유다.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하루 권장량만 채우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수용성이라 몸에서 필요한 만큼 쓰고 남으면 소변으로 배출된다.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감기 지속기간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비타민C의 효능은 다양한 영양소를 복합으로 섭취할 때 높아진다. 세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E·셀레늄 등과 같이 먹으면 대식세포 활동이 활발해지고, 항체 생성률이 20~30배 높아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에너지 부스팅으로 활력을 높이면서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유지하려면 비타민B군·아연 등 여러 미량 영양소가 필요하다. 식품 섭취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정확하게 보충해 장기적 건강관리를 돕는다. 유병욱 교수는 “예방적 차원의 영양제 섭취로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량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해 세포 차원의 에너지 부스팅을 도와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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