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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태풍 2개 중국쪽으로 틀었지만, 제주 폭우 예상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55호 08면

제9호 태풍 ‘사올라’와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예상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홍콩과 중국 남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강’의 세력을 가진 9호 태풍 사올라는 2일 오전에 홍콩 서쪽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기상청은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1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서북서진 중이다. 이후 강도 ‘강’ 수준으로 발달하겠고, 4일쯤에 중국 푸저우 북동쪽 지역에 상륙할 전망이다. 북상하던 12호 태풍 ‘기러기’도 한반도에 도달하기 전에 소멸할 것으로 보여, 국내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대한해협에 걸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일까지 남해안은 최대 100㎜, 제주는 20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는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주말 내내 이어지고, 폭염 특보도 발령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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