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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정경순·김혜수와 팔짱 끼고 간 곳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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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순(왼쪽부터), 안성기,김혜수. 정경순 인스타그램

배우 정경순(왼쪽부터), 안성기,김혜수. 정경순 인스타그램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정경순은 31일 인스타그램에 “손숙 선생님 공연 ‘토카타’에서 오랜만에 혜수와 함께 그리고 안성기 선배님, 사랑합니다”라며 몇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정경순과 김혜수가 머리를 맞대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성기는 후배 정경순과 김혜수는 함께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안성기는 지난해 9월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서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고 무대에 섰다. 다소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는 혈액암 치료 중”이라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

고 있는 상태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많이 호전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지난 4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안성기가 미소 짓고 있다. 뉴스1

지난 4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안성기가 미소 짓고 있다. 뉴스1

안성기는 2022년 말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고 영상을 통해 “제 건강 너무 걱정 많이 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고, 또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을 뵙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올해 4월 열린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과 5월 고(故) 강수연 1주기 추모전에 참석하며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6월에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레드카펫에 박중훈과 함께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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