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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토킹 피해자에게 민간 경호원 지원한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9월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경찰은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한 전주환을 검찰로 송치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9월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경찰은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한 전주환을 검찰로 송치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스토킹 피해자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민간 경호를 제공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고위험 스토킹범죄 피해자 민간경호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29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뒤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피해자 약 30~40명에 대한 경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호원은 피해자 1명당 최소 2명 이상을 배치하고, 경호 시간은 하루 10시간을 원칙으로 하되 피해자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호 기간은 7일로 계획하고 있다.

시는 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경호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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