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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수 총격살해범은 中유학생…12년 전 언론에 소개된 인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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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채플힐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이 대학 교수가 총에 맞아 숨졌다. 총격 사건으로 대피령이 내려진 캠퍼스에 경찰이 출동해 있다. 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채플힐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이 대학 교수가 총에 맞아 숨졌다. 총격 사건으로 대피령이 내려진 캠퍼스에 경찰이 출동해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 캠퍼스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의 피의자는 중국에서 유학온 대학원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뉴욕타임스(NYT)는 법원 서류를 인용해 이 학교 대학원생 치타이레이(34)씨가 1급 살인과 총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치씨는 28일 교내에서 옌쯔제 응용물리학분야 조교수를 총기로 살해한 뒤 체포됐다.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치씨는 옌 교수의 연구실에 소속된 3명의 학생 중 1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NYT는 치씨가 최소 2건의 논문에 옌 교수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채플힐 캠퍼스에서 중국인 옌쯔제 응용물리학 분야 조교수를 총격 살해한 대학원생 치타이레이씨가 29일 힐스보로의 오렌지 카운티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채플힐 캠퍼스에서 중국인 옌쯔제 응용물리학 분야 조교수를 총격 살해한 대학원생 치타이레이씨가 29일 힐스보로의 오렌지 카운티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치씨는 중국 허난성 출신으로 2011년 대학입학전국 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려 현지 언론에 소개됐던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옌 교수는 중국 후베이성 징먼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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