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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가 입은 '천안함 티셔츠'…대통령실 자체 제작해서 돌린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통령실이 천안함 전사자를 기리기 위한 티셔츠와 모자를 자체 제작해 직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천안함 사태의 안보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자체 제작한 천안함 티셔츠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일부 비서관, 경호처 등에 배포됐다. 추후 대통령실 내부 행사 등에서 단체복처럼 입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대통령실이 새로 제작한 티셔츠에는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 외에도 대통령실 공식 로고와 태극기가 추가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6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 행사에 깜짝 방문해 어린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6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 행사에 깜짝 방문해 어린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46용사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숙소 인근 파리 몽소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 사진 대통령실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46용사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숙소 인근 파리 몽소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 사진 대통령실

해당 티셔츠는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용산어린이정원 행사 때 나란히 착용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출마 선언 직전인 지난 2021년 현충일에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 씨를 만나 천안함 티셔츠를 처음 구매한 바 있다. 이어 그해 6월 29일 "천안함 청년 전준영은 분노하고 있었다"는 첫 마디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이후 해외 순방 일정 수행 중에도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했다. 특히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와 지난달 리투아니아 빌뉴스 방문 당시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 등을 착용한 채 시내를 산책한 모습이 포착하며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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