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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모인 예식장서 집단 식중독 터졌다…뷔페 먹고 응급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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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식단 자료사진. 중앙포토

뷔페 식단 자료사진. 중앙포토

서울 송파구의 한 예식장을 찾은 하객 수십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지역 내의 한 예식장 식당에서 식사한 하객들에게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당일 예식장을 찾은 500여명 중 50여명이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일부는 응급실에 실려갈 만큼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구 보건소는 뷔페 음식 중 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해 현장에서 수거한 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구는 식중독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검사를 하고 해당 시간대 예식장 이용객을 대상으로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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