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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철근 누락'…경기북부경찰청, LH 본사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입구.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입구. 연합뉴스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철근 누락 아파트와 관련해 경남 진주에 있는 LH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수사 대상 철근누락 아파트는 6곳이다. 양주 회천 A15 블록, 파주 운정 A23 블록, 고양 장항 A4 블록, 남양주 별내 A25 블록, 파주 운정 A34 블록, 파주 운정 A37 블록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H 본사를 비롯해 필요하면 경기 북부지역에 있는 본부 등 관련 기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LH는 경찰청에 부실시공이 확인된 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사 41곳, 시공사 50곳 등 관련 업체 91곳과 업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철근 누락이 드러난 공공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에 대해 수사 의뢰를 받고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분했다.

경찰은 현재 충북청 1건, 경기북부청 6건, 경기남부청 4건, 충남청 3건, 경남청 2건, 서울청 1건, 인천청 1건, 광주청 1건, 전북청 1건 등 총 20건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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