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엄마가 딸 팔아/20만원 받고/동서와 짜고 사창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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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포주등 3명 구속
【전주=현석화기자】 전북도경은 6일 손아래 동서와 짜고 자신의 딸 양모양(17)을 동서가 고용돼 있는 사창가에 팔아넘긴 박모씨(33·여·전주시 효자동1가),동서 주모씨(25),이들로부터 넘겨받은 양양에게 윤락행위를 강요한 노부열씨(53·전주시 서노송동 693) 등 3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미성년자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손아래 동서 주씨와 짜고 지난달 22일 20만원을 받고 자신의 딸을 노씨의 태양여인숙에 팔아넘겼고 노씨는 양양에게 윤락행위를 강제로 시켜 화대로 받은 55만5천원중 27만7천5백원을 방값 등 명목으로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2천여만원의 화대를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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