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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파행’…감사원 다음주 전북도 감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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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전북 부안군 일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지 모습. 조기퇴영으로 인해 야영지 각종 물품이 정리되는 가운데 부지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나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전북 부안군 일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지 모습. 조기퇴영으로 인해 야영지 각종 물품이 정리되는 가운데 부지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나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잼버리가 파행으로 막을 내린 데 대한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감사원 감사가 본격화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자료 수집이 나섰고 도는 도청 본관 3층에 감사장을 마련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잼버리 유치 과정, 부지 선정, 예산 집행 내용, 공무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등 잼버리 전반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외에도 잼버리와 연관된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이번 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실질 감사는 돌입하지 않았고 자료 수집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감사원 감사가 예고돼 테이블과 의자 등 집기류를 마련하는 등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잼버리의 진실은 정부와 조직위원회, 전북도의 업무분장과 임무 수행 내용을 살펴보면 모든 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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