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테니스 플랫폼 플레져, 아시아 최초 UTS 투어대회 유치

중앙일보

입력

테니스 플랫폼 ‘플레져'(Pleisure, 대표 황정윤)가 UTS(Ultimate Tennis Showdown) 투어 대회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했다.

UTS 대회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킨텍스 특설 코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기존 테니스 방식과 달리 빠르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전개돼 전세계 젊은 테니스인 사이에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빠른 경기 운영 등 혁신적인 방식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UTS(얼티메이트 테니스 쇼다운, 이하 UTS) 투어가 아시아 최초이자 2023년 투어의 세 번째 도시로 서울을 확정했다.

약 1만 석 규모로 지어질 일산 킨텍스 특설 테니스장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닉 키리오스, 가엘 몽피스, 알렉산더 부블릭 등의 ATP 탑 랭커와 한국의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 선수 등이 참가하기로 확정됐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나머지 4명의 테니스 스타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UTS 서울은 8월 28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1월 30일 열리는 올스타 경기와 비공개 이벤트에 한해 테니스 앱 플레져(Pleisure)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UTS 매치는 기존 매치와 달리 쿼터당 8분씩 총 4쿼터로 진행되며 포인트마다 15초의 샷 클록이 주어진다. 8명의 선수는 2개 그룹으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12월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를 치른 뒤 각 그룹 상위 2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12월 3일 진행되는 준결승과 결승전 승자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UTS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중국의 우이빙 선수가 지난 7월 UTS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 선수에게 이겨 2023년 UTS 레이스 랭킹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7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두 번째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UTS 프랑크푸르트에 출전하는 다닐 메드베데프 선수의 우승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플레져 관계자는 “자사의 코어 밸류 '테니스에서 테니스로'는 국내외 테니스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다시 업계로 유입해 보다 성숙한 국내 테니스 시장을 만드는 데 있다. 앞으로 3년간 서울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테니스 팬들을 위한 메가 이벤트를 계속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플레져는 현재 테니스 코트 예약 국내 1위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UTS의 서울 유치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