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는 8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소공아카데미에서 국가보훈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이날 행사에서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 내 사랑의열매 모금액에 삼일절·광복절 상품 판매 수익금, 회사 측의 출연 기부금 등을 더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국가보훈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전달된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383명에게 장학금 총 7억66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월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유지필성(有志必成·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을 구입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바 있다.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전국 매장에 모금함을 설치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이 쉽게 나눔에 동참해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낙호 스타벅스코리아 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큰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