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고속도로 휴게소 △만남의 광장(경부선), △안성휴게소(경부선), △행담도 휴게소(서해안선)에서 친환경운전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한 대국민 친환경운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친환경운전 홍보 캠페인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운전 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최하고 녹색교통운동이 주관하며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통해 진행되었다.
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친환경운전 주요 약속’이 담긴 부채와 친환경운전 캐릭터가 그려진 스티커를 배포하며 친환경운전 습관의 필요성을 알렸다. 친환경운전은 배출가스를 줄여 환경과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연료도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탄소저감 운전 습관이라며 동참을 권유했다.
‘친환경운전 주요 약속’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스마트운전 앱 사용하기를 비롯해 △과속, 급가속, 급감속 하지 않기, △자동차 일상점검 생활화, △주·정차시 공회전 자제가 있다.
이 중 ‘스마트운전 앱’은 앱 스토어에서 ‘스마트운전’ 검색을 통해 8월부터 다운받을 수 있으며, 운전자가 친환경운전 습관을 스마트하게 생활화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앱 사용 우수 운전자에게는 향후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력하여 에코마일리지 등 인센티브 지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을 추진한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정종선 회장은 “친환경운전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중 하나”이며 “행태개선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기후 위기 시대의 필수”라며 “운전자들의 친환경운전 습관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 기간에도 동일하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하는 등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박명환씨는 “친환경운전이 연료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하기 때문에 전국민이 같이 참여하면 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운전 문화에 대한 설명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