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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굶겨 살해 뒤 쓰레기통에 유기한 30대 친모 구속영장

중앙일보

입력

충북경찰청 전경. 사진 충북경찰청 제공

충북경찰청 전경. 사진 충북경찰청 제공

충북에서 신생아를 굶겨 숨지게 한 뒤 쓰레기통에 버린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사건 발생 당시 20대였던 A씨는 지난 2016년 6월 충주 소재 한 병원에서 남아를 출산한 뒤 집으로 데려와 굶어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아기가 사망하자 A씨는 원룸 밖에 있는 쓰레기통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자체로부터 미신고 영아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조사하다가 A씨로부터 지난 21일 자백을 받아내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살해 동기 등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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