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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일상·자연·가족·친구·배려…동시 통해 보니 동심이 퐁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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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어린이의 마음을 시(詩)로 풀어낸 동시를 책으로 만나 봐요.

어린이 마음도 어른 마음도 사로잡는 동시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동심·童心)을 담은 시를 ‘동시(童詩)’라고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죠. 사계절의 매력부터 친구 관계까지, 아름다운 동시의 세계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바위 굴 속에서 쿨쿨

바위 굴 속에서 쿨쿨

『바위 굴 속에서 쿨쿨』
유희윤 글, 문명예 그림, 108쪽, 비룡소, 1만1000원

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사다리’로 당선돼 등단한 80세 할머니 유희윤 시인의 제1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수상작. ‘다람쥐네 봄’, ‘여름은 여름답게’, ‘가는 여름이 오는 가을이’, ‘싸락싸락 싸락눈’ 등 총 4부로 이어지는 44편의 동시를 통해 사계절의 흐름을 따라가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담은 동시집이다. 특히 시어의 간결함과 유려함이 시의 여운을 더하고,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자연 관찰력이 돋보이는 시들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림책 『여름밤에』로 202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문명예 작가의 그림은 시의 흐름을 따라 각 계절이 갖는 색을 다채롭게 표현해 눈을 즐겁게 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영미 글, 김정은 그림, 136쪽, 스푼북, 1만2000원

봄·여름·가을·겨울은 저마다 아름다움이 있다. 김영미 시인은 우리나라 사계절의 매력을 동시로 보여준다. 4부로 구성된 동시집의 1부 ‘봄의 발견’은 꽃이 피고 봄 향기가 퍼지는 봄 풍경이 담겼다. 2부 ‘여름 여행’은 해변에 가서 직접 바다를 만나고 싶은 마음, 지구 온난화로 연일 퍼붓는 폭우를 무서워하면서도 지구를 걱정하는 마음 등을 동시로 풀어냈다. 3부 ‘가을의 기억’에서는 떨어지는 은행잎을 아빠와 함께 던지며 놀던 추억, 곡식이 익어가는 풍경을 표현했다. 4부 ‘겨울이 준 선물’은 하늘 나라 이야기를 전해 주는 눈, 노란 민들레가 지키고 있는 할머니의 무덤 등 하얗고 포근한 풍경을 서정적인 그림과 함께 그려 냈다. 초등 저학년 이상.

씨앗 두 알

씨앗 두 알

『씨앗 두 알』
윤동재 글, 해미 그림, 116쪽, 창비, 1만2000원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주요 소재로 삼아 윤동재 시인이 20년 만에 펴낸 동시집. ‘상생(相生)’과 '공생(共生)'의 마음, 맑고 깨끗한 마음이 모여 만든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세계를 그렸다. 두 알씩 심은 씨앗은 서로 끌고 밀며 무럭무럭 자라고, 밤나무는 엄마 다람쥐와 아기 다람쥐를 위해 기꺼이 알밤을 떨군다. 야생 동물들과 농작물을 나누는 아버지, 옆집을 위해 쑥을 남겨 두는 할머니 등 어린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법을 자신의 삶을 통해 알려 주는 어른들도 등장한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감각을 선사하는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진정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동시들이 2부에 걸쳐 펼쳐진다. 초등 저학년 이상.

2023 여름 우리나라 좋은 동시

2023 여름 우리나라 좋은 동시

『2023 여름 우리나라 좋은 동시』
고지운·김철순·변은경·임수현 외 36명 글, 112쪽, 열림원어린이, 1만4000원

열린아동문학·창비어린이·어린이와문학·아동문학평론 등 대표 어린이문학 잡지에 발표된 최근 작품 가운데 어린이가 읽으면 좋은 동시를 모아 엮은 동시집. 아동문학평론가이자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는 황수대 평론가가 다양성·참신성·문학성·교육성 등을 고려한 심사로 40편을 선정했다. 상상·일상·환경·가족·친구·배려 등 어린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동시 40편은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동시 작가 40명의 손에서 탄생했다. 나무를 우산에 비유한 전병호 시인의 ‘나무 우산’, 코끼리가 날아오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한 임수현 시인의 ‘코끼리가 난다면’ 등 개성 있는 동시들이 따뜻한 삽화와 만나 읽는 재미를 높였다. 초등 고학년 이상.

물땡땡이들의 수업

물땡땡이들의 수업

『물땡땡이들의 수업』
최승호 글·그림, 160쪽, 상상, 1만3800원

1977년 등단한 최승호 시인은 김수영문학상·대산문학상·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한 우리나라 대표 시인이다. 그는 어린이를 위한 동시를 꾸준히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한글의 자음·모음·단어·문장이 기발하고 신기한 그림으로 변하는 한글그림과 더불어 68편의 동시를 모아 동시집을 펴냈다. 동시마다 깽깽매미·바다소·만두게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간직한 동물 주인공이 등장하고, 그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에 한글그림을 나란히 배치하는 신선한 형식으로 구성해 한글의 쓰임에 대한 호기심과 회화적인 창의력을 배가시킨다. 독자는 언어유희의 즐거움과 함께 한글의 변화무쌍한 신비로움을 볼 수 있다. 초등 전 학년.

세상에 공짜는 있다

세상에 공짜는 있다

『세상에 공짜는 있다』
정연철 글, 김고은 그림, 104쪽, 천개의바람, 1만3000원

주인공 재민이는 친구에게 비싼 학용품을 선물하면 그 친구도 그만한 값어치의 선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민이는 친구 수범이에게 생일 선물로 지우개와 포스트잇을 받지만, 수범이 생일 때 사줬던 필통과 비교하며 못마땅해한다. 수범이를 향한 재민이의 미움은 계속 쌓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사이에서도 이런저런 일들이 생긴다. 정연철 시인은 '마음을 똑같은 양으로 주고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관계'에 주목한다. 재민이가 겪는 감정을 동시로 풀어내 독자가 주변 사람과의 관계는 어떠한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번쯤 고민하게 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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