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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 협력 제안 설명회'에 32개 기업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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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기업 설명회’개최

서울문화재단은 32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협력 제안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32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협력 제안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서울문화재단]

서울시가 설립한 문화예술전문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3일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협력 제안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32개 기업이 참여했다.

재단의 정일한 정책협력실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서울문화재단의 역할과 제안’을 통해 “기업과 제휴 전담부서 설치 후 11년간 200여개 기업이 재단과 사회공헌활동에 함께 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2023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문화예술 사회공헌 대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재단은 서울메세나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복지성 사회공헌 사업에서 가치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정 실장은 기업의 CSR 트렌드를 분석해 도출한 재단의 문화예술 제휴사업의 전환 방향(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을 설명했다.

아울러 재단의 사업영역 및 12개의 성공적인 제휴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또 올해 재단이 중점적으로 기업 제휴를 추진하려는 4개 사업영역(예술인지원, 문화향유, 친환경, 미래예술)에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문화재단과 가능한 제휴 방법과 이에 따른 기업의 혜택도 소개했다.

이승주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매니저는 ‘(장애)예술의 종착점: 장애가 무의미해지도록’ 발표를 통해 그동안 연민이나 동정 등으로 바라봤던 시선을 넘어 “장애라는 특성을 가지고 예술을 하는 것”이라는 장애예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촉구했다. 또 공공부문과 기업의 지원, 장애인 개인의 노력이 더해져 한 장애인이 예술가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설명하며, 조아제약·?효성 등이 시도해온 장애예술 후원 사례를 소개했다.

포르쉐코리아(미디컴 김경철 부문장)는 “예술로 함께 꿈꾸다: ‘포르쉐 두 드림’” 발표를 통해 포르쉐코리아가 2021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3년간 추진한 친환경 예술도시 프로젝트 ‘아트따릉이’, 문화 나눔을 위한 공연지원사업 ‘사이채움’, 젊은 미디어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포르쉐코리아의 상승된 기업 가치를 통계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진호 청년예술팀 차장은 ‘청년이 만드는 예술현장, 함께 누릴 미래’라는 제안을 통해 한국에서 청년예술인이 직면한 현실, 청년예술청이 지원해온 문화예술 기반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적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을 지원하는 공공부문의 지원 상황을 분석하고, 청년예술청을 통해 추진되는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의 특장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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