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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무궁화호 탈선사고, 17일 새벽 복구 예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한 모습.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한 모습. 충북소방본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집중호우로 탈선한 경부일반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의 복구가 오는 17일 오전 4시쯤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탈선한 열차 6량(기관차 1량, 객차 5량) 가운데 4량은 선로 안쪽까지 쏟아진 토사로 쓰러진 상태다. 사고현장 인근 터널 안으로 계속 흙이 흘러들어오는 상태라 장비 운용이 어려워 복구에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15일 설명했다.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터널 입구에 토사가 계속 유입돼 15일 오전 6시30분부터 복구작업을 본격화한 상태다. 사고 즉시 사고 구간 인근 선로의 열차운행을 통제,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을 단전하고 현재 인력 195명과 기중기, 작업차량(모터카) 등을 총동원해 복구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58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매포터널 부근에서 달리던 무궁화호가 탈선했다. 사고는 호우로 터널 인근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흙이 선로를 덮치며 발생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1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소재 매포터널 부근에서 선로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 사고가 발생한 무궁화호를 살펴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1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소재 매포터널 부근에서 선로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 사고가 발생한 무궁화호를 살펴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중앙선·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KTX-이음)도 운행 중지됐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은 운행하지만, 호우로 인한 서행으로 지연이 예상된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된다.

코레일은 전날 신탄진∼매포 구간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복구되고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수원을 경유하는 KTX 열차 운행은 12회 모두 중지하고, 서대전 경유 KTX 25회 가운데 21회를 중지했다. 서대전∼용산 KTX 4회는 정상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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