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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5225억에 반도체 솔루션 업체 'ISC' 인수...후공정 사업 강화

중앙일보

입력

SKC는 반도체 테스트용 솔루션 기업 ISC를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날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열린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에서 박원철 SKC 사장(가운데)과 현 ISC 최대주주인 헬리오스PE의 전제모 대표(왼쪽 두번째)등 주요 관계자들이 계약서 서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KC

SKC는 반도체 테스트용 솔루션 기업 ISC를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날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열린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에서 박원철 SKC 사장(가운데)과 현 ISC 최대주주인 헬리오스PE의 전제모 대표(왼쪽 두번째)등 주요 관계자들이 계약서 서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KC

SKC가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업체인 ISC를 인수한다. SKC는 7일 이사회를 열고 헬리오스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등이 보유한 ISC 지분 35.8%를 347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ISC의 신주를 공동 인수하기로 확정했으며 ISC신주에 1750억원을 투자해 총지분율을 4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기존 투자 여력 훼손이나 추가적인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이번 인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결합신고와 인허가 등 필요 절차를 마무리하면 ISC는 SKC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ISC는 테스트용 소켓 분야에서 강자로 꼽히는 기업이다. 테스트용 소켓은 패키징을 거친 반도체 칩세트의 전기적 특성 검사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SKC는 ISC 인수로 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소재·부품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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