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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진접역 대학로 문화거리 조성 위한 협약 체결

중앙일보

입력

경복대학교는 지난 22일  남양주시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진접읍주민자치회, 진접역상인회와 진접역 역세권을 살리기 위한 대학로문화거리 조성사업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복대 전지용 총장, 이동수 산학협력단장, 황인영 혁신사업단장, 윤경배 진접오남복지센터장, 김기철 진접주민자치회장, 김선자 진접역상인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단과 혁신지원사업단 주관으로 4개 기관 단체가 공동으로 지하철 4호선 종점역인 진접역 주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공간에 대한 환경, 문화, 편의성 증진, 상권 활성화 방안 등 종합적 비전을 구현하고자 대학과 주민, 행정기관, 상인회 등이 마음을 합친 결과다.

협약 내용은 ▲남양주시 진접행정복지센터는 행정기관으로서 도시기반과 환경, 편의시설, 문화예술 증진방안의 종합적 분석과 행정, 재정지원 등 체계적 사업계획 수립의 중추적 역할을 ▲진접읍주민자치회는 지역주민의 대표적인 민의기구로서 지역자원의 효율적 연계를 통해 사업성과를 높이도록 행정기관과 주민, 대학의 유기적 사업추진 관리가 잘 이루어지도록 역할을 ▲진접상인회는 사업의 실천적 현상이 이루어지는 공간의 당사자로서 역할을 ▲경복대학교는 지역상권과 지역산업형 미래인재양성을 강화하고 사업의 성공을 위한 제반 교육적 정책기능을 지원하여 올바른 대학로문화거리의 정체성을 구현해 나가는데 협력키로 했다.

경복대는 지난해 11월 15일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학교 방문때 대학로 문화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상생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김기철 진접주민자치회장과 윤경배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수개월간 지역주민의 민의를 결집하고 지난 10일 진접읍민 전체가 참여하는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민의 숙원사업 6가지를 투표에 붙여 ‘대학로문화거리조성사업’을 1순위로 결정했다. 이어 15일에는 진접역주변 상인들이 ‘진접역상인회’를 결성해 이후 대학과 행정기관, 시민단체와 주민이 합심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향후 각 주체별 기능에 따라 유기적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대학로문화거리조성추진위원회(가칭)’를 진접주민자치회에 구성하고 추진방향과 일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협력방안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시대의 심각성에 비추어 지역과 대학의 상생의 중요성이 점점 증대되고 있다”며 “지역자원의 잠재성 발굴에 대학이 참여하고 지역은 대학을 적극 지원해 글로컬시대의 미래를 선점하는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윤경배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도 인사말에서 “남양주에도 대학로가 생기게 되어 기대된다”며 “민관이 합심해 가꾸어 나가는데 최대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7월중 진접주민자치회에 ‘대학로문화거리조성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새로이 추진위원장을 선출해 구체적 진행에 첫 발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자 진접역상인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진접역 주변에 새로운 도시문화가 조성될 것을 기대하며 전 상인들의 기대감과 참여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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